인천어린이과학관 다녀왔어요.

날씨 예보에 미세먼지 많을 거란 얘기를 듣고 이번주에는 실내로 가야했습니다.

여러 곳을 검색해 보다가, 오늘은 인천어린이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검색해서 100% 예약제란걸 알고 어제 예약 했습니다.

예약은 온 가족을 다 했지만, 오늘 사정으로 제가 딸아이만 데리고 다녀왔네요. ㅎㅎ

점심 먹고 갔지만, 주차장엔 조금 여유가 있었습니다. 토요일 치고는..

오늘 미세먼지가 나쁨이라 많이 안 온 듯 합니다.

예약은 어제 하고 결제는 들어가기 전에 해요. 당근 카드결제 됩니다.

그리고 인천 시민은 할인도 됩니다. 저도 인천 시민이라 할인 받았습니다.

1층 입구에 입장 후 기념품 연필을 주네요. 감사.

다른 어머님들이 계단 밑에 사물함에 가방 넣고 간다고 분주한 모습을 보고 저도 빈칸 찾아 가방 넣고 가려 했는데, 100원 동전이 없어 그냥 메고 2층으로 올라 갔습니다ㅏ.

아! 관람실은 2층과 3층에 있었어요.

2층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2층에 올라가니 4D영상관이 있네요. 이건 따로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7세미만 입장 불가라 우리는 패스~~ 사진도 안 찍고 패스~~

무지개마을에 들어 갔습니다.

오른편에 무지개마을 입구네요.

사진엔 인체마을 이정표가 있었네요.

무지개 마을에는 미취학 아동만 입장이어서 우리는 당연히 들어갔지요.

먼저 이런 물놀이 기구가 반겨 주네요.

물의 순환이나 뭐 그런 걸 보라는 것 같은데, 우리 딸에게는 걍 물놀이 기구일 뿐. 그래도 만져보고 돌려보고 하는 거 재미 있어 했습니다.

애들은 뭐든 말보다 몸으로 노는 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이렇게 아이들 통과하는 곳도 있구요.

이건 첨 보는 거에요.

거미나 장수벌레 벌 그림 중 색칠 해서 자원봉사 어머니 드리면..

저기 화면에 내가 색칠한 벌레가 나와서 돌아다녀요.

우리 애도 많이 재미 있어 했어요.

북극곰과 사진도 찍고.

북극곰과 사진도 또 찍고... ^^;

이건 무지개농장이라고 농장 체험 하는 거라기 보단

어떤 아이들은 저 밭 모형에 배추, 당근, 무 모형의 작물을 수확하고, 어떤 아이들은 그거 다시 집어서 심고. ㅋㅋㅋ

울 딸은 심는 쪽이었어요.

여기서는 말 좀 많이 했네요.

입으로 들어가면서 부터 양치 설명해 주고,

위장으로 들어가 화면에 설명 보여주고.

장을 따라 걸으며 이길이 장이라고 설명해 주고

마지막에 똥꼬 열고 다오면 똥이 뙇~~~

'여기가 똥꼬야.'하고 말해주면 애들은 왜 빵빵 터지는 걸까요.^______^

요리사 직업 체험. 요즘 말로 쉐프.

한참 얌얌얌하고 먹어줘야 합니다.

안그럼 애 삐짐니다. 

열심히 합니다. 역시 딸이긴 합니다. 다른 거 노는 거 보면 다들 아들이냐고 묻습니다.

여기가 키즈레스토랑이었넹요.

엄마 아빠들을 위해 준비해 준 듯한 의자입니다.

여기 앉아서 한참 뭔가를 얌얌얌 먹어줘야 했ㅇ어요.

아직도 뭔가 만들고 있네요. ㅎ

언제 가려나...

와! 드디어 옆에 있는 뉴스 앵커 체험 입니다.

방송국 카메라앞에 서 보는 거지요.

근데 뭔지 몰라요. 그래서 사진만 찍고 통과.

소방관 체험입니다. 많이들 하는 거.

호수에서 바람 나와서 창문 안에 불 끄는 거에요.

이것도 아직 정확히 모르고 하는 듯한 느낌이...

하긴 불끄는 걸 본 일이 없으니 말이죠.

미래에는 횡단보도가 사람을 인식 한다나 어쩐다나..

우리딸도 신기한지 횡단보도 몇번 건넜어요.

이건 나오는 길에 얼굴만 디밀고 한 컷. ㅋㅋ

점심 먹고 가서 5시 폐관 때가지 놀다가 와서

저녁 잘 먹여 재우고 이 글 씁니다. 나름 잘 보낸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것보다 만져보고 해본 거 많은데, 사진을 많이 안 찍었넹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