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인터넷 없어요. 당연히 컴퓨터 없어요.
있던 것을 동생 쓰라고 주었어요.
2살 애가 있으니 tv 볼 시간도 컴퓨터 쓸 시간도 없어요. 육아는 전쟁임요.
17인치 노트북 가지고 있었는데 애들 보느라 활용을 못 해 사양 떨어지기 전에 동생 쓰라고 준 것이지요.
TV는 있지만 케이블방송 안 보고 안테나 달아서 공중파만 나오고. 애석 하게도 ebs는 안나와요.
전에 케이블방송 볼 때는 애들이 tv만 보려고 했는데 케이블 끊고 안테나만 달아서 공중파만 나오게 해 놓은 이후로는 tv 도 안 보려해요.
내가 뉴스 보고 있음 리모콘으로 tv 끄려해요.
놀아달라고.
이런 우리 집에 당장 담 주 부터 첫째 유치원 온라인 수업을 보여 주어야 한데요.
인터넷으로 봐야 하니 제일 좋은 건 인터넷 설치 하고 컴퓨터든 노트북이든 구비해서 보여 주는 것인데, 비용과 활용도 면에서 또 둘째가 컴퓨터 화면만 보려 할까 염려도 돼고. 일단 보류..
그렇다고 전화기 작은 화면으로 보여줄 수는 없고.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이거 입니다.
미러캐스트라는 겁니다.
뒤면에 각종 제품 표시가 있구요.
중국에서 만들었네요.
설명서가 들어 있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어서 쉽게 연결 되었습니다.
아! 갤럭시 S6 입니다. 아직 이거 쓰고 있어요.
통화 하고 자주 쓰는 앱 몇개 없는데 사용에 불편한 거 전혀 없어서요.
신형들은 카메라 기능이 더 좋으니 애들 사진 찍는데 더 좋을라나요?
암튼. 저렇게 폰 화면을 tv에서 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저거 해 주고 뭔가 뿌듯했네요.
만원대 2만원대 제품도 많았는데 굳이 3만원대 제품을 골라 쿠팡에서 지른 건 이 놈이 4k 영상을 지원해서 입니다. 보통은 hd까지 인 거 같아요. 설명이 없어요. 또한 이 놈은 음향도 7.1채널로 되구요.
이 담에 빔프로젝터로 영화 볼 생각 이거든요.
쿠팡이 제일 싸게 올라와 있고 또 로켓배송까지.
어제 저녁에 주문 했는데 오늘 잘 받아서 설치 했습니다. 설치까진 아니고 그냥 간단히 연결 한 수준, 어주 쉬워요.
애들과 애들 엄마는 폰 화면이 tv에 같이 나오니 아주 신기해 하며 신나서 보내요.
영상은 좋구요. 다만 끊김이 조금 있습니다.
이건 구매 후기에도 언급 돼 있어서 감안하고 산 거구요.
역시나 끊김이 내게는 보이는데 애들과 애들 엄마는 모르더군요.
그래서 그냥 만족하면 쓸 생각이지만,
빔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영화 볼 생각은 접었습니다.
그래도 큰애 유치원 온라인 수업 영상 보여 주기엔 이 정도면 충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