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쇼 보고 옴

원래 생각은 느즈막히 한강공원 이촌 지구에 사서 볼 생각이었는데 차량 완전 통제 오 마이 갓.

동작대교 근처에 주차 후 바리바리 이고지고 안고 걷기 시작.

세상에 한강교 까지 걸어와서 그마나 좀 보일만한 자리 잡음. 막상 시작 하니 앞에 일어선 사람 때문에 애가 안 보인다네. 어째 안아 올려서 조여 줘야지.

엄빠는 개고생 했지만 우리 아이 '우아 이쁘다' 하고 감탄 할 때 오길 잘 했다 생각하고 집에 오는 길 차안에서부터 곤히 잠든 모습에 뭔가 뿌듯하다.

내년엔 전날 장 봐서 오전 중에 가야겠다.
의자 가져갈 거면 앞사람 일어나도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 잡자.
쌀쌀하니 담요 필수
아우터도 챙기자.
핫팩도 챙기자.
따뜻한 물은 끓이자.
아침 일찍 이촌지구 한강대교 밑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 하자.
텐트도 치자.
애들 있으니 화장실 가까운 곳으로 자리 잡자.